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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마르크스의 귀환
저자 제이슨바커
출판일 2020.07.15
크기 140*215
페이지수 464
ISBN 9788982226618
판매가 19,000원
배송비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구입처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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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사상가에 대한 가장 불경스러운 기록

가난, 고통, 비루함을 넘어서

자본의 완성을 향한 마르크스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여정


널리 알려진 인물이자 위대한 사상가인 카를 마르크스. 하지만 우리는 괴벽스러운 천재였던 그의 진짜 삶을 모른다. 마르크스의 귀환은 위대한 사상가의 삶을 조망하는 흔한 엄숙주의를 완전히 걷어낸 마르크스 일대기이다자인 제이슨 바커는 철학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저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자본주의에 대한 기념비적 통찰을 끌어낸 저작 자본을 완성해가는 한 인간의 집념과 그 여정을 허구를 곁들여 개성 강한 필치로 그려냈다. 슬라보예 지젝은 마르크스의 귀환마르크스의 혁명 사상 핵심에 가닿은 걸출한 소설로 평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마르크스가 이론적 성취에 이르는 과정을 예측 불가능한 방식의 서사로 구현해낸다. 그래서 이 책은 역사소설이며, 심리 미스터리, 철학, 미적분학, 마르크스와 엥겔스 저작의 발췌와 결합이기도 하다.

 

위대한 통찰과 비루한 삶, 자본과 인간 마르크스

마르크스의 귀환에 나오는 마르크스는 그간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던 위대한 사상가의 모습이 아니다. 그는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이들이 흔히 그러하듯 주변 사람이 엉뚱하고 미심쩍게 여기는 것에 몰두하며 세상을 부유한다. 그는 한 가지 생각에 빠져서 다른 것을 희생해버리는 유형의 인물이다. 그는 가족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책을 쓰면서 자신의 삶과 모든 관계를 위험에 빠뜨린다. 소설에 나온 마르크스와 그의 가족은 영화 기생충의 김씨 가족과도 비슷하다. 나날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투쟁, 고통스러운 사생활, 끊이지 않는 돈 걱정, 그리고 품위를 향한 욕망이 그렇다.

하지만 마르크스는 방세가 밀리고, 가진 것을 저당 잡히고, 자식들이 병들어 죽어가는 상황에도 고개를 똑바로 들고 새로운 세계를 꿈꾼다. 끝내 포기하지 않으며, 직장을 구하고 정착하지도 않는다. 마르크스가 몰두한 단 한 가지는 바로 노동자와 자신의 가족을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줄 자본의 집필이었다.

 

비참한 현실에서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법

19세기, 억압과 악취로 찌든 런던에서 부르주아사회와 자본은 빠른 속도로 자신의 영향력을 증식하고 있었다. 자본은 모든 데 스며들고, 모든 곳에서 자기 존재를 드러냈다. 이를 침울하게 바라보던 마르크스의 고뇌는 21세기에 되살아난다. 자본을 쓰도록 추동한 19세기 영국 노동자의 참혹한 삶은 오늘날 재현되고 있다. 한국의 청년들은 피자 배달을 으로 삼고, 노인들은 폐지를 줍도록 거리로 내몰린다. 그 어느 시대보다 양극화 현상이 세계적 차원에서 극심해지고 있다. 19세기 영국에서 거대 공장이 뿜어내는 유황 구름과 숨조차 쉴 수 없는 탁한 공기, 부유물로 뒤덮인 항구로 대변되는 환경 문제 역시 현재에 오롯이 되살아난다. 지구 가열로 인한 기후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이를 입증한다.

마르크스는 혼자가 아니었다.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이들은 늘 있었다. 세상을 바꾸려는 광적인 몽상가 무리가 언제나 그와 함께했다. 현실, 또는 일상이라는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면서도 끝없이 혁명을 추구한 마르크스. 저자는 이러한 마르크스의 딜레마를 소설이라는 장르로 그려내며, 독자에게 묻는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꿈꿀 수 있는가?’ 마르크스의 귀환을 읽는 동안 독자는 새로운 세계를 향한 강렬한 열망, 다시 소환되는 혁명정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 목차


한국어판을 내며


책머리에


저자의 말


늪지의 생물들


무한에서 0까지


미래로의 귀환


참고문헌

 

 

◈ 한국어판을 내며_제이슨 바커

마르크스 가족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김씨 가족을 닮았습니다. 유산 계급에 편입하려는 욕망은 그리 강렬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마르크스가 추구한 것은 정말로 품위 있는 삶이었을까요? 스스로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책을 쓰겠다며 자신의 삶과 관계들을 위험에 빠뜨리다니요. 이 삐딱한 독일인 망명자는 대체 무슨 심산인 걸까요? 어째서 그냥 포기하지 않을까요? 왜 직장을 구하고 정착하지 않는 걸까요? 모두가 정확하게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만 살려고 하는 세상에서 그렇게는 살지 않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 고되고 참으로 무서운 시대에, 부디 그대의 고집스러움이 그대의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추천의 글


마르크스의 혁명 사상 핵심에 가닿은 걸출한 소설

- 슬라보예 지젝, 철학자

 

기이하고, 재미나고, 당혹스럽고, 불손하다

마르크스의 사상에 예기치 못한 통찰을 주는 영감 넘치는 탈선

- 레이 브래시어, 철학자

 

납작하게 눌렸던 마르크스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살아난 것처럼 말을 걸어왔다

- 이택광, 경희대학교 교수

 

끝나는 게 아쉬운 유쾌하고, 재기 넘치고, 장난스럽게 시대착오적인 책

- 서용순, 성균관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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